2025.09.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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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삼중살…롯데, kt에 대패 7위

2020-09-01 22:33

안치홍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에 져 7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에 2-11로 대패했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5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롯데는 2연승을 마감하고 7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5개를 뽑아냈지만, 2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2자책) 하며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4번 이대호와 7번 안치홍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대호는 4개의 잔루를 기록했고, 안치홍은 삼중살을 쳤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2회 말 2사 2루에서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롯데가 3회 초 전준우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으나 kt는 곧바로 달아났다.


3회 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와 김민혁의 절묘한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배정대가 또 한 번 번트를 댔다. 이때 롯데 선발 박세웅이 1루에 던진 공이 그만 악
송구가 되면서 2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kt는 강백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박경수의 볼넷으로 다시 한번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4점을 뽑았다.

롯데는 5회초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 말 불펜진이 집중타를 맞고 3실점 하면서 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kt는 7회 말 황재균이 좌월 솔로홈런을 쳐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8회말 1사 1루에서는 로하스가 우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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