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29일 다저스전 이후 이틀만에 멀티 출루한 추신수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출루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18(87타수 19안타)로 약간 올랐다. 출루율은 마침내 3할을 찍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팀 선곤솔린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 안타를 만든 추신수는 그러나 2사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0-4로 뒤진 3회에도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나머지 이닝에선 부진했다. 4회 2사 2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2사 1, 2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 윌스미스가 홈런 3개를 터뜨린 다저스가 7-2로 이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