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이영하는 마무리, 함덕주는 선발로 임무 교대한다.

2020-08-29 17:40

지난해 17승을 올린 두산의 토종 에이스 이영하가 30일 경기부터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어 출전한다.[자료사진]
지난해 17승을 올린 두산의 토종 에이스 이영하가 30일 경기부터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어 출전한다.[자료사진]
두산 베어스의 선발 이영하와 마무리 함덕주가 서로 보직을 바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9일 LG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뜻에 따라 이영하가 마무리로 가고, 함덕주가 선발로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나도 전부터 마무리를 시킬까 했는데,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도 그런 우완 선발이 하나 있어야 된다 싶어 선발로 썼다. 그런데 이번엔 선수가 마무리로 뛰길 원했다"면서 "1회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게 답답했던 것 같다. 마무리에서 힘대 힘으로 붙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

김 감독은 또 "함덕주가 마무리를 많이 부담스러워한다. 프로로서 이겨내야하는데, 아직 어린 것 같다"면서 "선발로 뛰어본 선수여서 괜찮은 것 같다. 지켜보면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영하는 김민규가 선발로 나서는 30일부터 마무리로 나서고 함덕주는 다음주부터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이영하는 올해 19게임에서 선발로 나서 3승8패 평균자첵점 5.52로 지난해에 비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함덕주는 29게임 3승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로 두산의 확실한 스토퍼 역할을 해왔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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