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NC 다이노스 경기. 승리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승리투수 유희관을 맞이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8231747068085e8e9410872233873165.jpg&nmt=19)
두산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시즌 7번째 선발 전원 안타로 NC 마운드를 두들긴 두산은 전날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고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52승2무40패.
두산은 4회까지 홈런 4방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재호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재환도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4번 타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12일 간의 침묵을 깨고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8승째(7패)를 수확했다. 통산 95승을 기록한 유희관은 두산 좌완 최초 100승에 5승차로 다가섰다.
선두 NC(54승2무34패)는 선발 김진호가 3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투수 배민서도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의 홈런으로 먼저 앞섰다. 3회에는 홈런 두 방이 터졌다. 1사 후 김재환이 솔로포로 화력을 과시하자 2사 후 김재호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3점 홈런으로 화답했다.
5-0으로 크게 앞선 두산은 4회 선두타자 박건우의 솔로 아치로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오재일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연결된 1,2루 기회에서는 최주환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NC가 1점을 쫓아온 5회 두산은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NC는 8회와 9회 1점씩을 만회했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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