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195(82타수 16안타)로 떨어졌다.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아쉬웠다. 0-2로 뒤진 1회 말 1사 2, 3루에서 어셔 워시에초우스키의 시속 146㎞ 직구에 밀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구 비거리가 짧아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올 수 없었다. 타점 기회를 날린 것이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5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 타구 역시 타구 비거리가 짧아 희생플라이로 연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7회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그러나 이날 볼티모어를 4-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3-3으로 맞선 8회말 마이클 페레스가 오리올스 마이클 기븐스의 시속 154㎞ 직구를 걷어 올려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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