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야구

한화, 이틀 연속 LG에 딴지...333일 만에 3연승

2020-08-24 22:43

한화 반즈의 역전 적시타 [잠실=연합뉴스]
한화 반즈의 역전 적시타 [잠실=연합뉴스]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갈길 바쁜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딴지를 걸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4개의 안타를 치며 6-3으로 이기고 333일 만에 3연승했다.

한화는 0-1로 끌려가다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임종찬과 이용규의 안타 2개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강경학이 LG 선발 정찬헌에 좌전 안타를 빼앗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브랜든 반즈가 중전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이용규마저 홈을 밟았다.

6회초 한화는 LG 왼손 불펜 진해수를 상대로 2점을 추가했다.

노시환과 노수광의 안타 2개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정진호의 보내기 번트를 하자 진해수가 3루에 공을 뿌렸지만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무사 만루에서 이해창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보탠 한화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송광민이 희생플라이를 쳐 4-1로 달아났다.

7회에서도 한화는 2사 2루에서 LG 좌익수 이형종의 실책 으로 1점을 더 얻었다.

9회 초에도 노시환이 우측 펜스 상단에 떨어지는 3루타를 치자 노수광도 3루타를 때려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 김진영이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2017년 KBO리그 데뷔 이래 4시즌째 만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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