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호세 아브레우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409425406109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아브레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컵스전에서 6회 우월 솔로 홈런, 8회 좌월 투런 홈런, 9회 좌월 솔로 홈런 등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던 아브레우는 이틀에 걸쳐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브레우는 메이저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43번째 선수가 됐다.
아브레우는 그러나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5연타석 홈런을 노렸으나 2루 땅볼을 쳐 아쉽게 대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쿠바 출신으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브레우는 지난 시즌까지 매년 20홈런 이상 기록했으며, 올 시즌엔 29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날렸다.
아브레우는 22일 컵스전에서도 2개의 홈런을 기록해 컵스와 3연전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3연전 6개 홈런은 메이저리그 통산 6번째다. 3연전 최다 홈런 기록은 2002년 5월 숀 그린(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에서 기록한 7개다.
화이트삭스는 그러나 아브레우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컵스 선발 다르빗슈에게 꽁꽁 묶이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최근 호투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이날도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70으로 더욱 좋아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