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3213524018824fed20d3046125424526.jpg&nmt=19)
이대호는 23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3회 2사 만루에서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이어 6회에는 6-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한동희도 투런포를 쏴 롯데는 삼성을 11-0으로 대파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삼진 6개를 곁들여 6이닝을 2피안타로 호투해 8승(4패)째를 따냈다.
이대호의 홈런포 2개에 힘입어 6-0으로 앞서나간 롯데는 7회에도 2사 후 정훈의 안타와 딕슨 마차도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자 전준우가 좌중간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의 실책까지 겹쳐 9-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이어 한동희가 2사 1루에서 삼성 권오준을 두들겨 우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는 이날 4번 지명 타자로 출전, 1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KBO 신고식을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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