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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만루홈런 솔로홈런 '꽝! 꽝!'...롯데, 삼성 11-0 대파

2020-08-23 21:41

롯데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롯데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대호가 만루포 포함 연타석 홈런포로 롯데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대호는 23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3회 2사 만루에서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이어 6회에는 6-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한동희도 투런포를 쏴 롯데는 삼성을 11-0으로 대파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삼진 6개를 곁들여 6이닝을 2피안타로 호투해 8승(4패)째를 따냈다.

이대호의 홈런포 2개에 힘입어 6-0으로 앞서나간 롯데는 7회에도 2사 후 정훈의 안타와 딕슨 마차도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자 전준우가 좌중간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의 실책까지 겹쳐 9-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이어 한동희가 2사 1루에서 삼성 권오준을 두들겨 우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는 이날 4번 지명 타자로 출전, 1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KBO 신고식을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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