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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제한 시간은 왜 있지?...윌리엄스 감독 항의하다 퇴장,,,KIA 5연패 탈출

2020-08-23 21:20

9회 홈런을 날린 KIA 김규성. [연합뉴스]
9회 홈런을 날린 KIA 김규성.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어이없는 심판진의 판정을 딛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KIA는 6-6으로 맞선 9회 초 김규성의 1사에서 키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 한복판 직구(144㎞)를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나지완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8-6. KIA의 승리의 점쳐졌다.

그러나 3-6에서 7회말 1점, 8회말 2점을 얻어 기어이 동점을 만든 키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9회 말 2사 1루에서 전병우가 친 중전 안타가 중견수 김호령의 키를 넘겨 1득점했다. 1점 차러 따라붙은 키움은 2사 3루의 동점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KIA 마무리 전상현은 김웅빈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전상현이 시즌 2승(1패 8세이브)째를 올렸고,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시즌 2패(4승 23세이브)째를 당했다.

KIA는 전날 8회 아쉬운 오심 탓에 다잡은 승리를 놓친 KIA는 45승 4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8회 말 키움이 KIA 투수 폭투 때 홈을 밟는 상황에서 아웃의 원심이 비디오 판독 결과 번복되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판독 제한 시간 3분을 넘긴 끝에 판정이 번복된 점에 항의했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어필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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