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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사 만루 기회서 교체 수모...샌디에이고전 4타수 무안타

2020-08-20 14:28

무사 만루 기회에서 교체되는 수모를 겪은 추신수
무사 만루 기회에서 교체되는 수모를 겪은 추신수
추신수(38)가 무사 만루 기회에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 3회 1루 땅볼, 5회 중견수 뜬 공, 8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2-2로 맞선 연장 10회 초 무사 만루에서 샌디에이고가 좌완 투수 팀 힐을 내보내자 텍사스는 추신수를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로 교체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11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이날 1-2로 뒤진 9회 말 조이 갈로의 동점 솔로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윌리 칼훈의 내야 안타로 1득점해 3-2로 승리하는가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샌디에이고에게 미소를 보냈다. 매니 마차도가 10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재역전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텍사스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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