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 3회 1루 땅볼, 5회 중견수 뜬 공, 8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2-2로 맞선 연장 10회 초 무사 만루에서 샌디에이고가 좌완 투수 팀 힐을 내보내자 텍사스는 추신수를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로 교체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11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이날 1-2로 뒤진 9회 말 조이 갈로의 동점 솔로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윌리 칼훈의 내야 안타로 1득점해 3-2로 승리하는가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샌디에이고에게 미소를 보냈다. 매니 마차도가 10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재역전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텍사스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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