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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KK' 김광현 18일 동반 출격

2020-08-17 10:19

18일 동반 출격하는 류현진과 김광현
18일 동반 출격하는 류현진과 김광현
KBO리그 출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17일(한국시간) 각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를 18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오전 6시 15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류현진은 오전 8시3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두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지난 2007년 4월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베이스) 이후 13년만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개막전에서 1이닝 세이브를 수확한 뒤 무려 24일 만에 등판하게 된다.


김광현은 그동안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소속 팀 경기가 계속 순연되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불펜투수로 출발한 김광현은 코로나19 사태로 팀 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겨 선발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2013년 4월 21일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볼티모어와 상대한다.

올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로 부진했으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비교적 호투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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