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복귀 후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자리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러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81으로 올랐다.
3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러프는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1, 3루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렸다. 2016년 10월 2일 뉴욕 메츠전 이후 3년 10개월 13일 만에 나온 메이저리그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홈런으로 승리하는가 했으나 9회초 오클랜드에 투런 홈런 2개를 허용, 6-7로 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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