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돌아간 김세영. [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1112030805339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김세영은 10일 출국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집에 도착했다. 국내에 머무는 LPGA투어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LPGA투어에 복귀하는 일정을 염두에 둔 행보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은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차례 LPGA투어를 치른 뒤 LPGA투어가 중단되자 국내로 돌아와 5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LPGA투어가 이달부터 재개됐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느라 작년에 우승한 마라톤 클래식 타이틀 방어도 포기한 채 국내에 머물렀다.
영국에서 2주 연속 열리는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과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도 출전 신청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김세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미국 본토에서 줄줄이 열리는 메이저대회에 대비하려면 자가격리와 미국 현지 적응을 고려해 미국으로 건너갈 적기라고 판단했다.
김세영은 약 2주 동안 미국에서 훈련하면서 LPGA투어 복귀 시점을 저울질한다는 복안이다. 아칸소 챔피언도 건너뛰고 ANA 인스퍼레이션부터 출전하는 방안도 선택지에 들어 있다.
김세영은 LPGA투어가 중단되기 전 2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고, 한국에서도 6차례 출전해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세 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인비(32)는 영국에서 열리는 AIG 여자오픈부터 LPGA투어에 복귀하지만 고진영(25), 박성현(27), 이정은(24), 유소연(30) 등은 아직 미국으로 건너갈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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