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6.5게임으로 벌렸다.
2020년 프로야구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지만, 1위와 10위는 굳어지는 모양새다.

■ LG 트윈스 8-1 두산 베어스(잠실경기)
임찬규, 구원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LG, 두산에 완승
LG 트윈스가 선발 차우찬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하는 악재 속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LG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8-1로 눌렀다.
이날 LG 선발로 등판한 차우찬은 경기 전 어깨 통증을 느꼈고, 1회 말 첫 타자 박건우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일찌감치 몸을 푼 임찬규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5⅔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임찬규가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긴 건, 2011년 9월 8일 이후(구원승) 무려 9년 만이다. LG 타선은 15안타를 몰아치며 임찬규를 지원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두산 선발 유희관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강남이 우중월 솔로포를 쐈다.
LG는 5회 1사 만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달아나고, 7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정주현의 2타점 우중월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올해 두산전에서 3승(7패)째를 챙겼다. 아직 두산전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지만, 이날 값진 1승을 채기며 상위권 도약의 꿈을 키웠다.
두산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2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만루에서 NC 강진성이 1타점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42240460239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 NC 다이노스 3-2 kt wiz(수원경기)
강진성 역전 결승타...선두 NC, kt 꺾고 5연승
NC 다이노스 강진성이 시즌 6번째 결승타를 쳤다.
NC는 24일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 wiz에 3-2로 역전승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강진성이었다.
NC는 1-2로 뒤진 8회 초 모창민의 우중월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는 kt 우완 불펜 주권을 공략해 동점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주권은 크게 흔들렸고, 권희동과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우완 김재윤은 에런 알테어를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등장한 강진성은 김재윤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강진성은 올해 6번째 결승타를 쳐 이 부문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이날 양 팀 선발 드루 루친스키(NC)와 윌리엄 쿠에바스(kt)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루친스키는 7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 쿠에바스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뒤 웃은 선발 투수는 루친스키였다.
루친스키는 8회 초에 역전 점수가 나와 시즌 10승(1패)째를 챙겼고, 쿠에바스는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투하는 박세웅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42241090289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 롯데 자이언츠 4-2 키움 히어로즈(고척경기)
롯데 박세웅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중위권 발판을 만들었다.
롯데는 고척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4-2로 제압했다.
중위권 반등을 노리는 8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31승 33패를 기록하며 7위 kt wiz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반면 3위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5⅓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웅은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하며 지난해 8월 2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부터 이어진 원정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박세웅 이후 오현택-박진형-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김원중은 1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에 반해 키움 선발 최원태는 열흘 넘는 휴식 뒤 복귀했으나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원태는 3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4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며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 SK 와이번즈 7-4 한화 이글스(대전경기)
SK 박종훈 6이닝 3실점 역투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SK에 4-7로 패했다.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의 역투로 한화전 13연승 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1회 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정은원이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김태균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는 하주석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한화는 곧 리드를 빼앗겼다.
SK 최정이 3회 1사 1, 2루에서 좌월 역전 3점포를 쳤다.
한화는 3회 말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무사 1, 3루에서 최정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줘 1점을 빼앗기고, 곧바로 한동민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3-6으로 밀렸다.
최정은 7회 초 좌월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최정은 3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SK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성공하며 한화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한화 김태균은 1회 좌전 안타를 치며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2천200안타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한편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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