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로 예고한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악재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커쇼 대신 등판한 메이가 숱한 위기를 넘기며 4⅓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1-1로 맞선 7회,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다.
올해 2월 다저스가 대형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최근 12년 3억6천500만달러(약 4천3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한 베츠가 물꼬를 텄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베츠는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친 안타였다.
2019년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베츠는 저스틴 터너의 2루 땅볼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베츠의 손이 포수의 태그보다 빨랐다.
다저스는 이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7회에만 5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에르난데스는 8회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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