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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막전 승리 보인다...탬파베이 강타자 메도우스와 마르티네스 출전 불투명 변경변경취소

2020-07-21 04:15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LA=장성훈 특파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전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25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블루제이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류현진은 레이스의 강타자들의 출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 예상됐던 좌타자 오스틴 메도우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도우스는 지난 시즌 33개의 홈런을 치는 등 fWAR 4.0 bWAR 3.8로 팀 타선에서 가장 좋은 타격 지표를 기록했다.

또 좌완 투수에 유독 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1루수 호세 마르티네즈 역시 COVID-19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마르티네즈는 완쾌 후 팀 훈련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개막전 명단에 오를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 매체들은 마르티네즈가 개막전에 나올 준비가 됐다고 보도하고는 있지만, 설사 출전한다 해도 제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지명타자 메도우스가 빠지면 마르티네스가 지명타자를 맡게 될 것으로 이들 매체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지만과 쓰쓰고 요시모토 중 한 명이 1루수로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스가 좌완 투수를 상대할 선수로 그를 영입했다.

마르티네즈는 좌투수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31, 출루율 0.405, 장타율 0.570을 기록했을 정도로 좌투수에 강하다.

류현진에게 껄끄러울 주전들의 출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외야진 중 가장 강력한 트리오로 평가받고 있는 케빈 키어마이어, 마누엘 마고트, 헌터 렌프로만 주의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1번타자로 거론되고 있는 얀디 디아즈의 출루를 봉쇄하는 일도 중요하다.

디아즈는 좌투수를 상대로 3할1푼4리의 타율과 3할9푼7리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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