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환점도 돌기 전에 1위와 꼴찌의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고 있다.
단독 1위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 주말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최근 3연승으로 고공비행을 계속한 반면 꼴찌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에 3연패를 당하며 또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양극을 달리는 두 팀이 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면서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의 44.4%를 소화한 시점에서 1위 NC와 10위한화의 승차는 벌써 27게임 차로 벌어졌다.
NC는 올 시즌 3연승 이상을 6번이나 달성했지만 시즌 초반 KBO리그 최다연패 타이인 18연패까지 당했던 한화는 4연패이상을 5번째 기록했다.
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1회말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2회말 에런 알테어가 2타점 3루타를 치는 등 타자일순하며 6안타를 집중시켜 5득점, 6-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4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반격했다.
홈런 단독 1위인 로하스의 시즌 22번째 홈런.
그러나 kt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NC는 5회말 강진성의 솔로홈런과 박민우의 2루타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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