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야구

삼성, 롯데의 막판 추격에 진땀승...최채흥 6승 수확

2020-07-17 22:41

삼성 최채흥이 내야진들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7회 2사까지 5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는 역투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삼성 최채흥이 내야진들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7회 2사까지 5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는 역투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삼성이 롯데의 거센 추격에 진땀을 흘렸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경기에서 롯데와 30안타를 주고 받는 치열한 난타전끝에 롯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5-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회에 먼저 2점을 내 주었지만 곧 이어 3회말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5회에는 강민호가 3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매 이닝 득점을 하며 6회 말까지 12-2로 크게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전날 LG전에서 6점차 리드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무서운 뒷심을 보였던 롯데는 7회 초 딕슨 마차도의 2타점,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따라 붙으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롯데는 8회 초 전준우의 3게임 연속홈런을 이어가는 3점 홈런(13호)과 정훈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5점을 뽑으며 9-12,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롯데의 추격은 여기까지 였다. 삼성은 8회 말 박해민의 재치 있는 주루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 이학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5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6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올렸고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안타 3득점 1타점, 강민호가 3안타 3득점 2타점, 김지찬이 1안타 2사사구 3득점 3타점으로 빛났다.

■대구경기
롯데
002 000 350 - 10
002 343 12X - 15
삼성(5승2패)
△ 승리투수 = 최채흥(6승 2패)△ 패전투수 = 서준원(4승 3패)△ 홈런 = 전준우 13호(8회3점·롯데)강민호 9호(5회2점) 이성규 6호(6회3점·이상 삼성)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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