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브룩스-전상현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오 백용환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4-2로 누르고 2게임차로 다가섰다. KIA 선발 브룩스는 8이닝 동안 105개 공을 던지며 7안타를 맞으면서도 2실점(2탈삼진)으로 버텨내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브룩스의 뒤를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전상현은 3세이브째(1승).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째(6승)를 당했으며 2018년 9월 5일 잠실 경기부터 이어온 KIA전 6연승도 마감했다.
타선에서는 포수로 브룩스와 호흡을 맞춘 백용환이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렸고 4번 지명타자 나지완도 3안타로 활약했다. .
KIA는 3회 말 1사 1, 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4회 말 백용환이 무사 1루에서 유희관의 초구인 시속 118㎞ 체인지업을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기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KIA는 두산이 5회에 박세혁의 적시타로 따라 붙자 곧이어 5회말 좌중간 안타로 나간 최형우가 나지완의 우중간 2루타와 박세혁의 포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최형우KBO 통산 18번째로 1천득점.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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