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7일 서울 잠실 홈경기에서 임찬규의 호투와 오지환이 연타석홈런을 날리는 등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해 한화에 8-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LG능 올시즌 한화전 7연승(무패)을 이어가며 홈 3연패와 금요일 4연패는 모두 끊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한화 타선을 틀어막아 5승째(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2개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현수(4타수 2안타 1타점)와 정주현(4타수2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선발 김진욱이 4이닝 6안타 3실점을 한데다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치면서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2회 말 선두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익선상 2루타와 이형종의 몸의 맞는 공, 이성우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뒤 3회 말엔 오지환이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오지환은 5회 말 공격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황영국을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날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6호와 7호 홈런을 날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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