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박치국이 급작스레 등판한 가운데서도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호투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하를 했다.[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1622081101732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두산은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9차전에서 갑작스레 투입된 박치국이 4이닝을 호투하는데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로 장식, 이날 NC에 패한 키움과 2~3위 자리 바꿈을 했다.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1회에 SK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 조기강판된 상황에서 불펜투수 박치국은 4이닝을 4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3승째(1패)
두산은 1회말 박건우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오재일이 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3회에는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는 등 기회마다 점수를 보태 단 한차례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SK를 눌렀다.
SK는 1회 2사 1, 2루, 2회 2사 2, 3루, 4회 2사 2루 기회를 모두 놓친 뒤 5회 무사 1루에서 최지훈의 땅볼을 잡은 두산 2루수 오재원이 송구 실책을 범해 얻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도 단 1점만 뽑는데 그쳤다.
SK는 1-4로 뒤진 8회에 최정이 시즌 13호 1점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이미 승부는 두산으로 기운 뒤였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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