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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1871일만에 한화 복귀한 노수광, 이적 6일만에 늑골 미세골절 부상...최소 3주 이탈

2020-06-24 22:53

한화 노수광.[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노수광.[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30)이 이적한 지 6일만에 늑골 미세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화 구단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노수광은 23일 삼성과 경기 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오늘 오전 대구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늑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노수광은 약 3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화로서는 노수광의 공백이 아쉽다. 노수광은 이적 후 5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타율 0.350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18일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노수광은 우완투수 이태양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이로써 노수광은 지난 2015년 5월 6일 3대4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지 1871일만에 한화로 복귀했다.

5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해 맹활약을 펼친 노수광이었지만 부상으로 기세가 한 풀 꺾이게 됐다.

한편 한화는 노수광과 함께 조한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내야수 오선진, 외야수 최인호를 콜업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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