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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박해민' 삼성, 한화와 시즌 첫 맞대결서 11-4 승리...2연승

2020-06-23 23:49

3점 홈런 포함 4타점 경기를 한 삼성 박해민.[연합뉴스 자료사진]
3점 홈런 포함 4타점 경기를 한 삼성 박해민.[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말부터 경기를 앞서나갔다.

선두 타자 이학주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영진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박승규의 병살타때 3루 주자 이학주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6회 초 김태균이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이뤘다.

삼성은 공수교대 후 6회 말 1사 후 이원석의 좌전 안타와 이학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박승규의 내야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김응민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2사 1,2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김헌곤 대신 박해민을 대타로 꺼냈다. 박해민은 한화 바뀐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으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곧이어 상대 실책과 폭투를 묶어 2점을 더 추가한 삼성은 이성규와 이원석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며 8득점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7회 무사 만루서 이용규의 내야 땅볼과 최진행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삼성 박해민은 7회말 공격 때 박해민의 우중월 3점포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해민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순도 높은 활약을 보였다.

한화는 9회 초 1점 더 추격했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1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최채흥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반면 한화 선발 채드 벨은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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