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선발 투수 배제성이 1회에 전준우, 이대호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대거 7실점 해 암울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kt는 3회에도 한 점을 내줘 0-8로 뒤졌다.
그러나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3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상대 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4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배정대, 김민혁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8로 쫓아갔다.
5회에 한 점을 더한 kt는 6회 심우준과 배정대가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4점을 뽑으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 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 박경수가 바뀐 투수 이인복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 번트 등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오태곤이 2루 내야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