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 친 kt 오태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923053709032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kt는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kt는 선발 투수 배제성이 1회에 전준우, 이대호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대거 7실점 해 암울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kt는 3회에도 한 점을 내줘 0-8로 뒤졌다.
그러나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3회 로하스가 상대 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4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배정대, 김민혁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8로 쫓아갔다.
5회에 한 점을 더한 kt는 6회 심우준과 배정대가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4점을 뽑으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 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 박경수가 바뀐 투수 이인복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 번트 등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오태곤이 2루 내야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2루 주자 문상철이 홈까지 들어왔다.
접전의 상황에서 심판은 세이프 선언을 했다. 롯데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면서 kt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17일과 18일 키움에 연속 경기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던 롯데는 이날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롯데가 2004년에 처음 기록했고, 삼성이 2016년, kt가 올해 5월에 기록한 바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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