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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3타점' 두산, 삼성에 역전승하며 4연패 탈출

2020-06-18 23:38

동점 투런포에 이어 역전 결승타까지 치며 팀의 4연패 탈출 선봉장이 된 두산 최주환.[연합뉴스]
동점 투런포에 이어 역전 결승타까지 치며 팀의 4연패 탈출 선봉장이 된 두산 최주환.[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SOL)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최주환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7-3 역전승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 초 삼성의 선두타자 김상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뒤 2루를 훔쳤다. 두산이 이후 삼성 살라디노의 타구 처리과정에서 두산 3루수 권민석의 실책과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학주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이성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나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말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5회에는 2사 3루에서 최주환이 삼성 선발 허윤동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7회에는 1사 후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주환이 중전안타를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재환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말에는 2루타를 친 두산 정수빈이 박건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두산 유희관은 7이닝 동안 5안타 3실점(1자책)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한편 데뷔 후 2연승을 기록 중인 삼성 고졸 신인 허윤동은 5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 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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