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LG 오지환.[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72236290655736a83130ca11045166173.jpg&nmt=19)
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오지환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LG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채은성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한화 포수 박상언의 포일이 나오면서 LG가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호은이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잡혔지만 유강남이 채드벨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초에도 LG는 이천웅의 안타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곧바로 3회 말 정진호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4회초 3점을 더 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호은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와 이천웅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앞에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김현수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를 6-1까지 벌렸다.
LG는 6회초에도 2사 후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홍창기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한화 포수 박상언의 송구 실책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몸에 맞는 볼 3개로 제구가 조금 흔들렸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8개의 삼진을 잡았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총 106구를 던지며 시즌 첫 100구 이상 투구를 했지만 6이닝 1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연패를 기록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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