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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회 5점' LG, 무서운 타선 집중력 앞세워 한화 상승세에 찬물

2020-06-16 22:34

솔로 홈런 포함 4타점 경기를 한 LG 정주현.[연합뉴스]
솔로 홈런 포함 4타점 경기를 한 LG 정주현.[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상승세를 탄 한화 이글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LG는 1회 초 공격부터 상대 선발 장민재를 몰아세우며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이천웅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1사 1루에서 김현수, 채은성, 박용택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정주현이 우측 파울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싹쓸이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1회에만 5점을 내며 5-0을 만들었다.

3회 초엔 2사 이후 김호은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5회 초 공격에서 채은성의 볼넷과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유강남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7-0까지 도망갔다.

LG는 7회 말 선발 투수 정찬헌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노시환에게 볼넷, 조한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에 LG는 정찬헌 대신 최성훈을 투입했지만 최성훈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은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헌납해 7-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LG 여건욱이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상대 팀 간판타자 김태균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LG는 8회 초 정주현이 신정락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도망갔고 정주현은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9회 초엔 채은성이 윤호솔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5로 앞선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바뀐 투수 이우찬과 송은범이 흔들리며 2사 만루 동점 위기에 놓였지만 구원 투수 정우영이 한화 박상언을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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