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경기를 한 LG 유강남.[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420503600152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난타전 끝에 역전승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10-6으로 꺾었다.
LG가 안타 14개 롯데가 이대호의 투런 홈런 포함 안타 16개를 쳤다.
안타수에서는 뒤졌지만 LG는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0-4로 끌려가던 5회 말 4점을 단숨에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채은성, 김호은의 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오지환, 이천웅, 김현수의 안타 3개가 이어져 LG는 순식간에 4-4 동점을 이뤘다.
역전도 유강남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동점이던 6회 말 김민성의 우전 안타와 김호은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대타 홍창기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유강남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또 다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오지환의 1타점 우월 2루타와 이천웅의 희생플라이, 김현수의 우선상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 빼낸 LG는 채은성의 좌선상 2루타로 6회에만 6점째를 보태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켈리도 6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허용했지만 4실점으로 버텨 타선 덕분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