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홈런 2방을 친 SK 최정.[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420355200934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펼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최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 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SK는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던진 선발 이건욱의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냈지만 3실점하며 빈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SK는 베테랑 김강민이 2회 말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6회 말 최정이 좌중간 솔로 아치를 그려 양현종에게서 3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KIA의 뒷심이 매서웠다.
KIA는 SK의 세 번째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7회 초 류지혁의 중월 2루타와 김주찬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 초 터커의 8회 우월 솔로포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9회 초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마침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류지혁의 내야 안타와 대타 유민상의 중전 안타로 엮은 1, 3루에서 한승택의 1루수 땅볼 때 3루 대주자 최정용이 재빠르게 홈을 파고 들어 동점을 이뤘다. SK 1루수 남태혁의 홈 송구가 뜬 사이 최정용이 먼저 홈을 찍었다.
하지만 KIA는 이어진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더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9회말 1사 무사 상황에서 최정이 KIA 홍상삼를 상대로 힘으로 우중간 펜스로 타구를 밀어서 넘기는 끝내기 솔로포로 SK에 승리를 안겼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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