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 친 한화 최재훈.[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420242607199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18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달리며 두산 베어스에 올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서폴드의 호투와 최재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직전에 열린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던 한화는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14일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두산이 올 시즌 연패를 한 건 처음이다.
한화는 3회 말 최재훈이 상대 팀 선발 박종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5회 말엔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결승타를 쳤던 노태형의 우전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용규가 두산의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 더 도망갔다. 이어 정은원이 우전 안타를 기록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재러드 호잉이 바뀐 투수 채지선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0을 만들었다.
잘 던지던 서폴드는 6회에 흔들렸다.
한화 유격수 박한결이 김재호의 땅볼 타구를 송구 실책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는데 이후 서폴드는 박세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범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서폴드는 후속 타자 양찬열을 1루 땅볼로 잡았지만,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대타 국해성에게 1타점 내야 땅볼과 박건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점수 차는 1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한화는 박상원, 황영국, 문동욱이 7회부터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서폴드는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배터리를 이룬 최재훈은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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