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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장성우 결승타' kt, 7-4로 삼성 꺾고 DH 한 경기씩 승리 나눠가져

2020-06-13 22:15

대타로 나서 결승 적시타를 친 kt 장성우.[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타로 나서 결승 적시타를 친 kt 장성우.[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낮경기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되갚았다.

kt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은 더블헤더 두 경기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kt선발 배제성은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지난해 8월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원정 6연승을 달렸다.

1회 초 kt는 조용호와 배정대의 연속 볼넷에 이어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후 유한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로하스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삼성은 1회 말 김상수와 구자욱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3회 말 구자욱이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4회 2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상대 폭투에 이어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kt는 물러서지 않았다.

5회 유한준의 좌월 투런 아치로 4-4 균형을 맞춘 kt는 2사 1,2루서 대타 장성우의 적시타로 5-4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는 9회 로하스의 투런 아치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홈런 12개로 1위 로베르토 라모스(13개·LG)를 1개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선발 이승민은 4⅔이닝이닝 6피안타(1피홈런) 7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은 3연승을 마감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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