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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0대 구단주, 2020년 310억 달러 보유한 '알부자'

2020-06-13 05:23

지난해 창단 50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주가 MLB 구단주 중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 모습.[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창단 50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주가 MLB 구단주 중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 모습.[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메이저리그 상위 10대 부자 구단주는 총 310억 달러(37조2천9백억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MLB 상위 10대 부호들의 가치는 총 310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는 거대 미디어기업이 보유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팀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25년간 메이저리그 구단주와 선수들은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 스포트랙 데이터베이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MLB를 차단하기 전에 올 시즌 39명의 선수들은 최소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로부터 엄청난 양의 돈이 유입된 덕분에 소유주들은 큰 이득을 보았다고 전했다. 평균 프랜차이즈 가치는 1998년 이후 거의 9배 증가한 18억 5천만 달러로 매년 11%씩 증가했다. 그 기간 동안 S&P 500의 연평균 상승률은 4.5%이다.

지난달 MLB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30개 구단이 지난 5시즌 동안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에 누적 집계로 단지 2억8백만 달러(3천3백68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자 지불 후, 그 리그는 매년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보였고, 연간 3억 3천 4백만 달러(4천18억원)인 지출금은 MLB 팀들을 더욱 적자 상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포브스는 매년 팀 이익과 가치에 대한 자체적인 추정치를 내놓는데, 이러한 집계와는 다른 결과이다. 포브스는 이벤트 수익을 포함해 이 기간 동안 MLB의 총 수익지표는 50억 달러(6조백50억원)에 더 가깝다고 추측했다. 리그 전체 수익은 10억 달러(1조2천30억원) 이상 증가했다.

가장 자산이 많은 최고의 부자 구단주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테드 레너로 48억달러(5조 7천7백44억원)로 확인됐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찰스 존스(45억달러), 디트로이트 타어거스 매리언 일리치(38억달러), LA 에인전스 아튜로 모레노(33억달러), 필라델피아 필립스 존 미들턴(33억달러), 보스턴 레드삭스 존 헨리(27억달러), 시카고 컵스 조 리케츠(26억달러), 오클랜드 어슬렉틱스 존 피셔(22억달러), 텍사스 레인저스 레이 데이브스(20억달러), 시카고 화이트 삭스 제리 라인스도르프(15억달러)의 순이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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