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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결승 솔로포'…LG, SK에 4-3 승리하며 더블헤더 싹쓸이

2020-06-11 22:27

'역전의 맛'(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위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7회 말 무사 상황에서 LG 이성우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역전의 맛'(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위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7회 말 무사 상황에서 LG 이성우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더블헤더(DH) 싹쓸이하고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에 이어 번째로 시즌20 고지를 밟았다.

LG 11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DH 2차전에서 7 터진 이성우의 좌측 담을 살짝 넘는 솔로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1차전도 3-1 승리한 LG 지난달 16(키움 히어로즈) 이어 시즌 번째로 DH 독식하고 하루에만 기분 좋게 2승을 챙겼다.

2008 데뷔해 프로에서 13년째 뛰는 이성우는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 4개만 기록하다가 올해에만 벌써 3방을 몰아쳐 팀의 복덩이 노릇을 했다.

LG 1-0으로 앞서다가 SK 김강민에게 3 좌월 2 홈런, 6 정진기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차례로 맞아 1-3으로 끌려갔다.

LG 라모스 '동점 환호'(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위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6회 말 1사,2루 상황에서 LG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LG 라모스 '동점 환호'(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위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6회 말 1사,2루 상황에서 LG 라모스가 2타점 2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1차전 승리의 영웅 로베르토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이어간 6 1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 깊은 곳으로 흘러가는 동점 2루타를 날렸다.

호투하던 SK 선발 김태훈은 라모스의 방에 무너졌다.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⅓이닝을 소화하며 홀드를 잡은 LG 진해수는 더블헤더 2차전 8회에 다시 등판했다. 진해수는 1이닝동안 2삼진을 잡으며 또 한번 홀드를 올리며 2000년 홀드 집계 이후 역대 4번째로 하루에 홀드 2개를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이보다 앞서 하루 2홀드를 올린 선수는 이혜천, 차명주, 경헌호다.

LG 송은범은 4-3으로 앞선 9 등판해 선두 이흥련에게 안타를 맞고 1 2루에 몰렸지만, 김강민과 최지훈을 각각 땅볼, 삼진으로 요리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SK 신인 최지훈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더블헤더 2차전이었다.

최지훈은 7회 말 LG 이성우의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 타구를 잡을 뻔 했으나 아쉽게 놓쳤다. 이후 3-4로 한 점 뒤진 9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얻었으나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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