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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맨시티 항소 심리 종료...'UCL 출전 여부' 내달 발표

2020-06-11 16:19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본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본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유럽대항전 출전 여부가 다음 달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와 UEFA 간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심리가 마무리됐다"면서 "최종 판결은 7월 상반기 중 내릴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 전달될 것"이라고 알렸다.

CAS는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사흘간 화상으로 이번 심리를 진행했다.

UEFA는 지난 2월 맨시티 구단에 향후 두 시즌(2020-2021시즌·2021-2022시즌) 동안 UE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와 함께 3천만유로(약 40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UEFA는 맨시티 구단의 2012∼2016년 계좌 내역과 손익분기 정보에서 스폰서십 수입이 부풀려진 것을 확인했다며 맨시티가 UEFA 클럽 라이선싱과 FFP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맨시티는 규정 위반 사실을 부인하면서 UEFA가 시작부터 편파적이었다며 즉각 CAS에 항소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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