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선 두산 알칸타라.[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022460504494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두산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의 7연승 도전을 저지한 두산은 1, 2위 간 승차를 4경기로 좁히고 다시 한번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양 팀 에이스 맞대결에서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가 NC 드루 루친스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두산 알칸타라는 7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루친스키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허용했으나 그 중 2개가 홈런이었다.
1회 초 오재일과 5회 초 김재호의 솔로포를 앞세워 2-0로 경기를 리드한 두산은 루친스키가 내려간 7회 초 NC 불펜진을 두들기며 대거 5득점했다.
1사에서 박세혁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와 양찬열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대타 박건우가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나란히 적시타를 터트려 7-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 말 양의지가 알칸타라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솔로포 두 방이 뼈아팠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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