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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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도 LA에인절스 제1선발

2020-06-10 04:48

라이브피칭 하는 오타니 [오타니 인스타그램 캡처]
라이브피칭 하는 오타니 [오타니 인스타그램 캡처]
[LA=장성훈 특파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일본 출신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도 소속 구단의 제1선발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체 ‘더게임하우스’는 9일(한국시간) 오타니를 LA 에인절스 5인 로테이션 제1선발에 올려놓았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는 오타니가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른다는 전제하에 그렇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는 데다, 메이저리그 입성 초기에 부상 전력이 있는 오타니가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타격에서는 오타니가 다른 유명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록 오타니가 그동안 마운드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나서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그해 타율 2할8푼5리 홈런 22개 타점 61개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그러나 투수로는 10경기에만 나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18년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19시즌에는 타자로만 활약, 타율 2할8푼6리, 18 홈런, 62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하반기에는 무릎 수술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가 개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재활에 전념해온 오타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브피칭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편, ‘더게임하우스’는 오타니에 이어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훌리오 테헤란을 제2선발로 꼽았다.

테헤란은 줄곧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1년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서 10승11패를 기록했다.

앤드류 히니가 제3선발에, 딜런 번디가 제4선발에, 그리핀 캐닝이 제5선발에 각각 오를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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