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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감독대행, 1군 10명 2군행 충격 변화 택해

2020-06-08 19:39

한화의 신임 최원호 감독 대행
한화의 신임 최원호 감독 대행
한화가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새 출발하면서 1군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하는 변화를 택했다.

한화는 이동일인 8일 1군 엔트리 가운데 성적이 좋지 않는 선수 10명에 대해 2군으로 내려 보내고 대신 2군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다. 이번에 엔트리가 말소된 1군 선수는 투수 장시환·이태양·안영명·김이환, 포수 이해창, 내야수 송광민·이성열·김회성, 외야수 최진행·김문호 등 모두 10명에 이른다.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 대신에 최 감독 대행은 2군 감독을 하면서 눈여겨 본 투수 윤호솔·문동욱·황영국·강재민, 포수 박상언, 내야수 박한결·박정현, 외야수 장운호·최인호 등을 콜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최다연패(14연패)를 당한 뒤 자진 사퇴한 한용덕 감독의 뒤를 이어 1군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 대행은 코치진의 대폭 변화에 따른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면서 9일 롯데 3연전부터 시작하게 됐다.

최 감독대행은 "이번에 1군으로 올라 올 선수들은 아직 어려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단기 효과를 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처음부터 주전인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일단 1군에서 개편했는데, 정작 플레이는 똑같은 선수들이 한다면 과연 변화가 성공할 확률이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대행은 "이번에 올라올 선수들은 아직 어려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단기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주전인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일단 1군에서 경기력을 본 뒤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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