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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NC 구창모, 압도적 지지로 생애 첫 월간 MVP

2020-06-08 12:29

NC 구창모가 생애 처음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NC 구창모가 생애 처음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NC 투수 구창모(23)가 생애 처음으로 5월 KBO 월간 MVP로 선정됐다.

8일 KBO에 따르면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7표를 휩쓸고, 팬 투표 22만9천971표 중 17만6천113표를 얻는 등 총점 83.29점으로 개인 첫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NC가 월간 MVP를 배출한 것은 2017년 4월 제프 맨쉽 이후 처음이다.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한다. 5월 MVP 후보로는 LG의 로베르토 라모스,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와 키움의 에릭 요키시 등이었다.

구창모는 NC 구단을 통해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창모는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이제 시즌을 한 달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창모는 또 상금으로 "민우형한테는 소고기를, 팀원들에겐 피자를 쏠 예정이다”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앟았다..

개막 5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투수 주요 부문에서 대부분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을 선두로 견인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KBO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고작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를 기록했으며 탈삼진(38개), 승리(4승) 부문과 함께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오르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올렸다.

구창모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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