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6일 사직 KT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말 전준우의 안타에 이어 안치홍의 희생번트와 이대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로한이 우익수 앞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오렸다. 이로서 롯데는 3연패 뒤 2연승을 하며 올시즌 KT를 상대로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의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을 5안타 6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 KT 선발 배제성은 시즌 최다인 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종반까지 거의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트레일리는 1회 1사 후 김민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8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된 피칭을 보였다.
KT 배제성도 2회 볼넷 2개, 5회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잡아 올시즌 들어 최다 이닝을 던지고도 점수를 주지 않았으나 결국 불펜으로 나선 김재윤이 끝내기 안타를 맞아 3연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