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하며 시즌 5승째를 거둔 '5월의 투수' NC 구창모.[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617424507497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14로 크게 졌다.
지난달 23일 NC전부터 이어진 연패는 어느덧 '13'을 찍었다.
한화는 7일 경기에서도 지면 2012∼2013년 두 시즌에 걸쳐 남긴 구단 최다연패(14연패) 타이기록을 쓴다. 당시 한화는 2012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2013년엔 개막 후 13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충격요법'으로 경기 전 장종훈 수석, 정민태 투수, 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 등 코치 4명을 1군에서 말소하면서 대체 코치를 2군에서 부르지 않고 NC와 경기를 치렀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필승의 결의를 다졌지만 전날까지 경기당 평균 0.5점밖에 안 준 '5월의 투수' 구창모의 벽은 한화가 넘기에 너무나 벅찼다. 구창모는 시즌 5승(무패)째를 수확했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안타를 8개나 맞고도 1실점으로 버텼다. 실점 고비마다 삼진 6개를 솎아냈다. 한화는 2회 무사 1, 2루와 3회 1사 1, 2루, 4회 2사 1, 3루 등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얻어 만든 찬스에서 한 번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 사이 NC는 한화 선발 채드벨을 상대로 3회 김성욱의 좌월 결승 솔로포, 4회 강진성의 솔로 아치와 노진혁의 중월 투런포를 묶어 4-0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양의지, 강진성의 2루타 2방 등 안타 5개를 묶어 4점을 보태며 8-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6회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중전 안타를 묶어 구창모에게서 1점을 뽑았다.
8회 말에는 최진행이 왼쪽으로 1점짜리 포물선을 날렸지만 9회 초에만 NC에 6점을 헌납하고 무너졌다.
NC는 4연승을 달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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