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두산,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거푸 KIA 잡아

박치국, 이틀 연속 행운의 승리투수 돼

2020-06-06 17:21

두산이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KIA를 눌렀다.
두산이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KIA를 눌렀다.
두산이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거푸 KIA를 눌렀다.

두산은 6일 잠실 홈경기에서 3-3이던 9회말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역전승, 3연승으로 18승째(10패)를 올렸다. 5위 KIA는 연패로 15승14패가 됐다.

두산은 경기 내내 KIA에 끌려갔으나 막판에 하위 타선들의 분전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7번 타자로 나선 류지혁과 8번 양찬열이 나란히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나선 김재호는 2경기 연속 결승타로 팀을 연승으로 이끄는 일등 공신이 됐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고 3번째 구원투수로 나선 박치국은 한 타자만 잡고 9회말 역전극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KIA의 선발 드류 가뇽은 7회 1사까지 5안타 1실점했으나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손안에 쥐었던 승리를 놓쳤다.

두산은 1-3으로 끌려가던 7회 말에 실책을 틈타 기여코 동점을 만든 뒤 9회 말에 결국 역전극을 일궈내는 저력을 보였다.

3-3으로 맞서던 9회말 선두 류지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에 이어 보내기 번트가 야수선택으로 처리돼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재호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4-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