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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요키시 5승' 키움, 3연전 스윕…한화는 11연패 수렁

2020-06-04 22:04

키움 선발 요키시(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4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 한화 이글스 경기. 2회 말,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투구하고 있다.
키움 선발 요키시(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4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 한화 이글스 경기. 2회 말,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투구하고 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3연전을 싹쓸이했다.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4-1로 제압했다.

키움에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의 최다 연패는 2012∼2013년 2년에 걸친 14연패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⅓이닝을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키움은 타선이 고르게 활약했다. 서건창과 전병우가 나란히 홈런포를 터트렸고,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타선에선 정은원이 4타수 2안타 1득점, 노시환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성열 연타석 삼진(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4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 한화 이글스 경기. 8회 말 한화 공격, 1사후 한화 이성열이 삼진 당하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성열 연타석 삼진(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4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 한화 이글스 경기. 8회 말 한화 공격, 1사후 한화 이성열이 삼진 당하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키움은 1회 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박병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키움은 2-1로 쫓기던 6회 말 1사 1루에서 전병우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병우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김민우의 3구째 포크볼이 한가운데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연결했다.

7회 말 2사 1루에서는 이정후의 강습 타구가 한화 구원 박상원 정면으로 향했다.

박상원은 일단 글러브로 막아낸 뒤 송구했으나 1루수 김태균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1루 주자 서건창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기록으로는 투수 박상원의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김태균의 포구가 아쉬웠다.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하고 2사 3루의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의 우월 2루타로 스코어를 7-1로 벌렸다.

한화는 4회 말 정은원의 우월 2루타, 재러드 호잉의 중전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성열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6회 말에는 이용규, 정은원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호잉이 뜬공, 이성열이 삼진, 김태균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1점도 얻지 못했다.

한화는 7회 말 정진호, 김회성의 연속 안타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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