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SK서 트레이드 된 두산 이승진, 이적 후 첫 1군 등록

2020-06-02 17:49

포즈 취하는 투수 이승진.
포즈 취하는 투수 이승진.


지난 달 29일 SK에서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된 우완 투수 이승진(25)이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승진을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이승진을 중간 계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진은 5월 29일 포수 권기영(21)과 함께 SK 와이번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은 포수 이흥련(31)과 외야수 김경호(25)를 SK에 내줬다. 이흥련은 곧바로 SK 1군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 SK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던 이승진은 두산 이적 후 사흘 동안 구위를 점검한 뒤 1군으로 올라왔다.

이승진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73순위로 SK에 지명됐다. 키 186㎝, 체중 88㎏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고, 140㎞ 중반대의 직구와 커브를 주 무기로 구사한다.

아직은 1군과 2군의 경계선에 있는 투수다. 이승진의 1군 통산 성적은 51경기(60⅓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7이다.

두산은 1일 우완 불펜 이형범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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