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C 다이노스, 김영규에서 최성영으로 5선발 교체

2020-06-02 17:44

NC 투수 최성영.
NC 투수 최성영.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5선발은 최성영이 맡을 전망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5선발 자리에는 김영규가 아닌 최성영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나란히 좌완 투수인 김영규와 최성영은 신민혁과 함께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사이다. 이들 중 김영규가 개막을 앞두고 5선발로 낙점을 받았지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고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김영규는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당시 김영규의 뒤를 이어 등판한 최성영이 3⅓이닝 1실점으로 버텨 9-6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 감독은 "지금 선발투수들이 경기가 잘 되게 해주고 있다. 선발투수들의 안정성이 팀의 근간"이라며 "최성영에게 바라는 것은 선발투수의 책임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석민은 왼쪽 엄지 상태가 안 좋아 이날 경기를 쉰다. 이 감독은 "타격 훈련을 했는데,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한다"며 김태진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퓨처스리그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모창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오늘 경기에 나온 것 자체가 중요한데 내일 상태와 수비도 가능한지 등 통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창민은 지난 8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1루 수비 중 왼쪽 어깨를 다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현재 모창민의 빈자리는 강진성이 타율 0.474 등으로 채워주고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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