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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련 결승 솔로포' SK, 6-4 한화 꺾고 탈꼴찌...염경엽 감독 400승 달성

2020-05-31 20:37

선수들과 주먹 부딪히는 염경엽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수들과 주먹 부딪히는 염경엽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SK는 주말 3연전 스윕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한화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9위 자리로 올라갔다.

SK는 1회 초 선발 투수 박종훈이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3점을 내주면서 힘들게 출발했다. 박종훈은 연속 볼넷 이후 제라드 호잉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SK는 1회 말 곧바로 추격했다. 선두 타자 김강민의 좌중간 2루타와 최정, 제이미 로맥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남태혁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2-3을 만들었다.

SK는 4회 한 점을 더 내줘 2-4로 밀렸지만 4회 말 2사 이후 볼넷 2개와 안타 3개를 묶어 2득점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 말엔 SK로 트레이드 된 이흥련이 한화의 바뀐 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 말 선두타자 노수광의 3루타와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6-4로 도망갔다.

이후 SK는 7회 서진용, 8회 김정빈, 9회 하재훈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SK 선발 박종훈은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바탕으로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한화전 12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7년 4월 16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SK 염경엽 감독은 역대 15번째로 400승을 달성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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