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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오타니, SNS에 라이브피칭 영상 공개

2020-05-31 16:19

라이브피칭 하는 오타니.[오타니 인스타그램 캡처]
라이브피칭 하는 오타니.[오타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의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1년 8개월만에 타자를 앞에 두고 투구하는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브피칭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이 "지난주에 한 라이브피칭"이라고 설명한 오타니는 영상에서 검은색 반소매·반바지 운동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마운드 위에서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고 타자는 방망이를 휘두르지는 않고 공을 지켜봤다.

일본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타자를 상대로 등판한 것이 2018년 9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맹활약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그러나 그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하고 2019년에는 타자로만 활동했다.

올해는 단계적으로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재활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오타니의 두 번째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사흘간 두 개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24만 6천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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