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을 올리는 유민상.[대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322211308105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4∼6번에 배치된 최형우-나지완-유민상이 공격을 주도하며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이틀 연속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4승 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도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2회 2사 후 오선진이 좌전안타를 친 후 최재훈의 좌선상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용규가 중전안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초 박찬호가 한화 2루수 오선진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박찬호가 최원준의 볼넷과 프레스턴 터커 타석에서 나온 한화 선발 장시환의 폭투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이 좌중간 2루타를 쳐 무사 2,3루에서 유민상의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가 되며 3-2로 뒤집었다.
KIA는 이어 5회초에도 2사 후 최형우의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와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정진호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하주석의 중전안타로 다시 4-3으로 한 점을 쫓아갔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루에서 더는 따라가지 못했다.
6회부터 가동된 KIA 불펜에 묶인 한화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정진호와 하주석이 주자 1명을 홈에 불러들이지 못해 1점차로 무릎 꿇었다.
KIA 선발 이민우는 5이닝 동안 8안타로 3실점 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끝까지 지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개인 최다 투구수인 117개의 공을 던진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3자책) 해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