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류중일 감독의 부응대로 1게임 2홈런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6점차를 뒤집는 발판 역할읋 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01812190397418e70538d221121615214.jpg&nmt=19)
LG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1회에 6실점했으나 야금야금 따라붙어 10-8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던 LG는 이로써 3연패를 벗어났으며 개막 4연승 중이던 NC는 첫 패배를 당했다.
NC는 LG가 에이스 역할을 해 줄것으로 믿고 있는 케이시 켈리를 1회말부터 타자 일순으로 안타 7개로 두들기며 대거 6득점하는 무서운 타력을 과시, 개막 5연승도 무난해 보였다. 켈리는 2이닝에 8안타 1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
그러나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차근차근 따라 붙었다. 2회초 라모스의 시즌 첫 홈런, 그리고 5회 유강남의 좌월 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하며 서서히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질세라 NC도 강진성의 홈런으로 4점차로 달아났다.
문제는 8회초였다, LG는 8회초 라모스가 NC 구원 임창민에게 우월 1점 홈런으로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포문을 열자 박용택이 안타, 오지환이 2루타로 기세를 이어가면서 유강남의 우측 2루타로 1점차턱밑까지 추격한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천웅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김건태의 폭투가 다시 나와 계속된 2사 2루에서 LG는 김현수가 우전 역전 적시타로 기여코 전세를 뒤집은 뒤 채은성이 우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이닝에 7득점. 점수는 순식간에 10-7로 바뀌었다. NC가 9회말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디.
NC 선발 김영규는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 역투를 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구원 임창민이 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안타, 양의지가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