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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IA 터커 연타석 홈런포 작력, 6타점 불꽃타로 연패 탈출

에이스 양현종, 홈런 2발 맞고도 첫승 거둬

2020-05-10 17:40

기아 터커가 연타석 홈런을 비롯한 5타수 5안타 6타점의 불꽃타를 앞세워 삼성을 대파하고 연패를 벗었다.[연합뉴스]
기아 터커가 연타석 홈런을 비롯한 5타수 5안타 6타점의 불꽃타를 앞세워 삼성을 대파하고 연패를 벗었다.[연합뉴스]
프레스턴 터커의 원맨쇼로 KIA가 연패를 벗어났다.

KIA의 외국인 타자 터커는 10일 대구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6타점의 불꽃 활약으로 12-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터커의 '원맨쇼'로 KIA 에이스 양현종은 두번째 등판에서 6이닝 동안 홈런 2발을 허용했으나 삼성 이원석과 김동엽에게 각각 홈런을 허용했으나 4안타 2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내고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삼성은 KIA 에이스 양현종으로부터 2회말 선두타자 이원석과, 3회말 김동엽이 추격의 홈런포를 날렸으나 전체적으로 타선이 불발, 연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0-1로 뒤진 3회초 반격에서 최원준과 김선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터커는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3-1로 뒤집었다. 삼성이 김동엽의 1점 홈런으로 추격하자 KIA는 4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2사 3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김선빈의 좌전안타가 이어져 2점을 뽑았고 이어 타석에 나선 터커는 다시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에도 터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7회초 5안타로 3점을 추가, 12-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삼성의 노성호는 2020시즌 퇴장 1호의 불명예를 썼다. 8회초 3볼1스트라이크에서 노승호가 던진 공이 머리를 향하자 KIA 한승택은 넘어지면서 이를 피했지만 헬멧에 맞았다. 이에 심판은 노성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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